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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8 16:10
간무협, 간호조무사 역량 강화 위해 미국 진출 추진
 글쓴이 : 부평간호학…
조회 : 1,599  

간무협, 간호조무사 역량 강화 위해 미국 진출 추진

간무협-레이크대, 간호조무사 해외진출 MOU 체결
레이크대, 간호실무사 교육과정 제공 의사 밝혀

작성시간 : 2012-10-10 06:43:33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조무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워싱턴 레이크대와 손을 잡고 '간호조무사 해외진출 지원 서비스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간무협은 지난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국 워싱턴 레이크대 데니스 롱(Dennis B. Long) 총장서리와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간호조무사의 미국 진출에 상호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해외진출 지원 서비스 사업은 간호조무사의 위상 제고와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간무협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 중 하나다.

우리나라 간호조무사는 미국이나 캐나다의 간호실무사(Licensed Practical Nurse, LPN)와 같이 1년에 1,520시간 교육을 받고 있지만 '간호조무사'란 명칭이 '간호보조원(Nurse Assistant)'으로 번역되면서 간호 인력으로 인정받지 못해 해외 진출이 좌절돼 왔다는 게 간무협의 주장이다.

간무협은 레이크대와의 MOU를 통해 미국의 간호실무사 교육 과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국내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에서 수료한 미생물학, 해부학 등을 레이크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간무협 차원에서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을 평가해 교육의 질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간호조무사의 레이크대 견학 등 단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데니스 롱 총장서리는 이번 협약식에서“한국에서 전문대 내 간호조무과 개설에 따른 논란이 왜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한국 정부나 간무협이 워싱턴주나 레이크대 관련 정보를 요청하면 적극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주마다 제도가 다르지만 워싱턴주의 경우 간호사(RN)와 LPN의 업무를 주정부가 정하지 않고,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고도 했다.

간무협 강순심 회장은 “협회는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 정착을 위해 간호조무사 직종을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의 LPN 수준과 같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간호조무사 명칭 변경, 면허제 도입 등)이 국회를 통과하고 전문대 내 간호조무과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49년 설립된 레이크대에는 헬스케어, 컴퓨터디자인 등 37개 분야 100여가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